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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에관한생각

갤럭시워치에 관한 간단한 후기

제가 갤럭시 워치를 사용한지 약 1년정도 되었는데요. 처음엔 제가 영업할 때 알람 받을려고 구입했던 스마트워치에요.
오늘은 갤럭시워치 기능이나 이런건 좀 빼고 제가 1년 동안 사용하면서 느꼈던 실제 좋았던 점과 나빴던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장점부터 이야기 해볼게요. 첫번째는 일단 알람 기능이 되게 좋아요. 알람기능은 다른 스마트워치나 저가 밴드형에도 있는 기능이 아니냐 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까 이 갤럭시워치 알람은 확실하게 나에게 알람이왔다는걸 전달하면서 진동이라던지 소음이 굉장히 적어서 주변 사람들은 제가 알림을 받은지도 몰라요.
실제로 일반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진동이 굉장히 쎄서 막 주변에서 인상이 찌푸려질때도 왕왕 있잖아요. 근데 이 갤럭시워치를 사용하고 나서부터는 손목에 조용히 울리는 진동으로 인하여 오로지 저만을 위해 알려주는것만 같아서 그런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또한 진동이 오는중에 무음처리를 할 때도 있잖아요. 그럴때도 저가밴드형이라던가 일부 제품들에서는 진동 피드백의 딜레이가 한 1~3초정도 있는데, 갤럭시워치 같은경우는 정말 즉각적인 피드백이 되어서 그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누르자마자 바로 동시에 꺼져버려요. 
실제로는 뭐 이게 뭐가 좋은 기능이냐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저가스마트워치를 사용하면은 이 진동 소음이 굉장히 큰 경우도 많은데 이런부분들이 갤럭시워치에서는 정말 걱정이 없었습니다.
두번째로는 교통카드 기능이 굉장히 좋아요. 보통 이제 저희가 대중교통 이용할 때 카드를 꺼내거나 핸드폰을 꺼내서 찍는데 워치를 이용하면 티머니랑 캐시비 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별도로 카드를 꺼낼필요가 전혀 없이 손만 가져다대면 교통카드 태그가 될 정도로 너무 좋아요.
세번째로는 몰래 무언가 하기가 되게 좋아요. 예비군 이라든지 뭐 단체 교육 이라든지 그럴때에 스마트폰을 대놓고 쓰기는 어렵고 시간은 보내야 될 때 스마트워치가 굉장히 큰 일을 합니다. 간단하게 몰래 브라우저에서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솔직히 이 조그만 화면으로 브라우징 해봐야 얼마나 하겠습니까.
제가 추천하는 몰래 킬링타임 방법은 바로 이걸로 유튜브 감상이에요. 유튜브 메인어플이 있는건 아니고 player4youtube라는 앱이 있는데 이앱을 실행해서 유튜브 감상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없이도 유튜브 감상이 가능하구요 물론 LTE 버전이어야 하지만 블루투스 이어폰 등도 여기에  물릴 수 있기 때문에 그런식으로 몰래 유튜브 감상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시계 자체로의 기능이 굉장히 괜찮아요. 일단 워치페이스를 자기가 원하는대로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점도 좋고, 그리고 이제 시계를 좋아하는 여러분들은 당연히 스트랩을 굉장히 많은 걸 바꿔 쓰시잖아요. 여름에는 메탈썼다가 겨울에는 가죽을 썼다가 또 운동할때는 실리콘 썼다가 등등 이럴때의 스트랩을 분해하기가 굉장히 편리해요.
스트랩 교체가 매우 쉽다는 점은 일반 오토매틱등의 시계를 써보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너무나도 좋은 점입니다. 용도에 따라 기분에 따라 아주 간단하고 간편하게 스트랩을 바꿔 쓸수 있으니 매일매일 다른 시계를 차는듯한 그런 느낌까지도 가능하니 손목시계를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정말 너무나도 좋은 점이지요.
그리고 이제 단점을 살펴보면은 첫 번째로 삼성페이의 미지원이에요.
두번째로는 바로 무거운 무게에요. 스트랩 포함해서 약 68G 이거든요. 일반 시계가 50g정도의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는데 이에 비해 갤럭시워치의 무게는 시계로서 완전 가볍다고 할 수 있는 무게는 아니거든요.
갤럭시워치를 장시간 차고 있으면은 개인적으로 손목에 좀 부담이 가더라구요. 아마 여성분들한테는 더 큰 부담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싶네요. 수면시에도 제가 수면트래킹을 한번 해볼려고 한번 차고 자봤는데 자고 일어나면 손목이 굉장히 뻐근해요. 그리고 충전 문제도 있구요.
이게 42m 인데 그래도 알 크기가 있다 보니까 무언가를 잡는다던가 하는 그런 손목을 접는 행동을 할때 좀 걸리적거리는 느낌도 있어요.
그래서 피트니스 특히나 수면트래킹 하시고 싶은 부분들을 갤럭시핏이라던가 미밴드라던가 그런 밴드형 제품을 사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세번째로는 음악감상이 너무 짜증나요 원래 제가 갤럭시워치 를 구매한 큰 이유중에 하나가 운동을 할 때 스마트폰을 들고가면 굉장히 불편하잖아요. 스마트폰 없이 여기다가 이제 멜론이나 지니뮤직을 통해서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을 하려고 했어요. 블루투스페어링을 통해서 말이죠. 근데 실제로 몇가지 문제가 있더라구요.
멜론 사용이 가능하긴 한데 어플 자체가 굉장히 불편하구요 플레이리스트 연동이 안되고 쓰다보면 다음곡으로 안넘어가는 증상 등이 있어요. 운동 열심히 하는데 갑자기 음악이 뚝 끊겨서 흐름이 딱 끊기는 경우가 많았구요.
지니뮤직을 사용했을 경우에는 갤럭시워치 단독으로는 사용이 불가능 합니다. 스마트폰이랑 연결을 해서 스마트폰에 지니뮤직이 있어야지 그거를 애플워치로 컨트롤 할 수가 있는 거에요.
결국 음악의 제대로 듣기 위해선 삼성뮤직을 이용해야 되는데 솔직히 요즘 시대에 제가 돈내고 스트리밍 하는데 직접 다운 받아 갖고 파일을 모아놓는 경우는 적잖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 워치 있는 음악기능은 잘 안 쓰게 됐죠. 이밖에도 정말 다양한 기능도 많고 유용하지만, 정말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스마트워치를 사용하고 싶으신데, 디자인까지 놓치고 싶지 않으시다면 추천드리지만
운동용 수면트래킹 등 실용적인 목적이시라면 더 가볍고 저렴한 밴드시리즈를 추천합니다.